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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링 및 리드 결승에 출전한 서채현(21·서울시청, 노스페이스)이 인상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서채현은 프랑스 르부르제에서 열린 대회에서 볼더링과 리드 두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최종적으로 6위에 오르며 또 다른 올림픽 경험을 쌓았다.
스포츠클라이밍의 신동, 서채현의 올림픽 여정
서채현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암벽 등반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클라이밍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SBS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서채현은 2019년 국제산악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한 서채현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경기에 임했다.
파리올림픽에서의 서채현: 볼더링과 리드 결승
서채현은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볼더링과 리드 두 종목을 수행했다. 볼더링에서는 28.9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주 종목인 리드에서는 76.1점을 획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적으로 총합 105.0점을 얻어 8명 중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채현은 도쿄올림픽에서 8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두 계단 상승한 순위로 더욱 주목받았다.
서채현의 도전과 성장: 볼더링의 어려움과 리드에서의 강점
서채현은 볼더링에서 몇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4.5m 높이의 암벽을 정해진 시간 내에 통과해야 하는 볼더링은 서채현이 상대적으로 어려워하는 종목이다. 이날도 볼더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네 번째 문제에서는 9.8점을 기록하며 8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채현은 “4번 문제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했으며, 예상보다 잘 해낸 것에 대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반면, 15m 높이의 암벽에서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리드에서는 서채현이 평소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그는 “리드에서 100점을 받으면 뒤집을 수 있다는 말도 들었지만, 제 등반을 최대로 발휘하는 데 집중했다”며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향후 목표와 계획: 2028 LA 올림픽을 향한 도전
서채현은 2028 LA 올림픽을 향한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번 대회에서 두 계단 상승한 서채현은 2028년에는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LA에서는 볼더링과 리드가 개별 종목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있어 메달 획득의 기회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채현은 “다음 올림픽에서는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채현의 미래: 클라이밍 전성기로의 도약
서채현은 2024 파리올림픽 이후, 클라이밍 선수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할 예정이다. 현재 21세인 서채현은 20대 중반에 접어들며 클라이밍 선수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슬로베니아의 야냐 간브레트도 25세로, 서채현의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결론: 서채현의 올림픽 여정과 미래의 도전
서채현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링 및 리드 결승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이전보다 두 계단 상승한 순위로 성공적인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채현의 미래는 밝고, 2028 LA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향한 도전이 더욱 기대된다. 서채현의 활약과 노력은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